AI 기초 입문

알고리즘Algorithm

문제를 푸는 정해진 순서와 규칙

핵심 정리
  • 알고리즘은 문제를 푸는 정해진 순서예요. 무엇을 먼저 하고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 할지가 빠짐없이 적혀 있어요.
  • 같은 문제를 푸는 알고리즘은 여러 가지예요. 어느 쪽이 더 빠르고 덜 힘든지를 따져서 골라요.
  • 알고리즘은 마법이 아니에요. 사람이 절차를 정해 두면 컴퓨터는 그 절차를 그대로 밟을 뿐이에요.
  • AI에서 알고리즘은 가르치는 방법을 가리켜요. 그 방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모델이고, 둘은 다른 것이에요.
  • 뉴스에서 말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은 절차 하나가 아니라 여러 절차와 모델이 얽힌 시스템 전체를 뭉뚱그린 말이에요.
목차

1비유로 이해하기

라면 봉지 뒷면에는 조리법이 적혀 있어요. 물을 정해진 만큼 붓고, 끓어오르면 면과 스프를 넣고, 몇 분 더 끓인 다음 불을 끄라고 나와요. 순서와 조건이 빠짐없이 적혀 있어서 누가 따라 해도 비슷한 라면이 나와요. 이렇게 적혀 있는 절차가 알고리즘이에요.

조리법은 라면이 아니에요. 봉지 뒷면 글자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배는 부르지 않아요. 그 절차를 실제로 밟아야 냄비에 라면이 생겨요. 절차와 결과물은 이렇게 다른 자리에 있어요.

그리고 같은 라면을 끓이는 방법도 하나가 아니에요. 물을 먼저 끓이는 방법, 면과 물을 같이 올리는 방법, 전자레인지를 쓰는 방법이 다 있어요. 결과는 비슷해도 걸리는 시간과 설거지 양이 달라요.

2자세히 알아보기

순서와 조건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알고리즘에는 두 가지가 반드시 들어가요. 무엇을 어떤 차례로 할지 정한 순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갈라질지 정한 조건이에요. "끓어오르면 면을 넣는다"에서 앞부분이 조건이고 뒷부분이 할 일이에요.

빠진 데가 있으면 절차가 아니에요. "맛있게 간을 맞춘다" 같은 말은 사람에게는 통하지만, 컴퓨터에게는 무엇을 얼마나 넣으라는 건지 알 수 없는 말이에요. 알고리즘을 적는다는 건 이런 애매한 자리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메우는 일이에요.

끝나는 지점도 정해져 있어야 해요. 같은 단계를 되풀이하는 절차라면 언제 멈출지가 함께 적혀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도는 절차가 돼요.

순서를 바꾸면 다른 결과가 나와요

같은 재료를 써도 순서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져요. 스프를 물이 끓기 전에 넣느냐 후에 넣느냐로 맛이 갈리는 것처럼요. 알고리즘에서 순서는 장식이 아니라 절차의 핵심이에요.

이건 컴퓨터가 하는 일에서도 똑같아요. 자료를 걸러 내고 정렬하는 두 단계를 어느 쪽부터 하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달라져요. 결과가 같더라도 몇 초 만에 끝나는 절차와 몇 시간이 걸리는 절차로 갈릴 수 있어요.

같은 문제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예요

이름과 나이가 섞여 있는 명단을 이름순으로 줄 세우는 일을 생각해 봐요. 처음부터 끝까지 훑으며 자리를 바꾸는 방법도 있고, 명단을 반씩 쪼개서 각각 정렬한 뒤 합치는 방법도 있어요. 결과는 똑같은 명단이지만, 명단이 길어질수록 두 방법의 걸리는 시간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벌어져요.

그래서 알고리즘을 고를 때는 결과만 보지 않고 얼마나 걸리는지, 자리를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함께 따져요. 짧은 명단이면 단순한 방법이 낫고, 아주 긴 명단이면 복잡해도 빠른 방법이 나아요.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는 셈이에요.

AI에서 알고리즘은 가르치는 방법이에요

머신러닝에서 말하는 알고리즘은 자료를 보고 모델 안의 숫자를 어떻게 고쳐 나갈지 정한 절차예요. 틀린 정도를 재고,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고칠지 정하고, 고친 뒤 다시 재는 일을 정해진 규칙대로 되풀이해요.

이 절차를 다 밟고 나면 숫자가 자리를 잡은 결과물이 남아요. 이게 모델이에요. 조리법과 라면이 다르듯 학습 알고리즘과 모델도 달라요. 알고리즘은 사람이 미리 적어 둔 것이고, 모델은 그 절차를 자료에 적용해서 나온 것이에요.

그래서 같은 알고리즘이라도 어떤 자료를 넣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델이 나와요. 같은 조리법으로 라면을 끓여도 넣은 재료가 다르면 다른 음식이 되는 것과 같아요.

뉴스 속 "알고리즘"은 더 넓은 말이에요

"알고리즘이 이 영상을 띄웠다"는 말에서 알고리즘은 절차 하나를 가리키지 않아요. 무엇을 보여 줄지 고르는 여러 단계와 학습된 모델 여러 개, 그리고 운영하는 회사가 정한 규칙까지 뭉뚱그린 말이에요.

이 말이 어렵게 들리는 건 안이 보이지 않아서예요. 어떤 기준으로 골랐는지 밖에서는 알 수 없고, 만든 쪽도 결과를 전부 설명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추천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를 두고 논란이 생기는 거예요.

3조금 더 정확하게

알고리즘은 입력을 받아 정해진 유한한 단계를 거쳐 출력을 내는 절차예요. 어떤 입력에도 언젠가 끝나야 하고, 각 단계에 애매함이 없어야 알고리즘이라고 불러요. 같은 일을 하는 알고리즘끼리는 자료의 양이 늘어날 때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가파르게 늘어나는지로 견줘요. 자료가 두 배가 될 때 시간도 두 배만 늘어나는 절차와, 네 배로 늘어나는 절차는 자료가 커질수록 하늘과 땅 차이가 나요.

비유가 어긋나는 지점도 있어요. 라면 조리법은 사람이 눈대중으로 조금씩 어겨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컴퓨터는 적힌 대로만 밟기 때문에 한 단계만 잘못 적어도 결과가 완전히 어긋나요. 또 학습 알고리즘 중에는 매번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는 것도 많아요. 시작 숫자를 무작위로 잡거나 자료를 섞는 순서가 달라지면, 같은 절차를 같은 자료에 돌려도 조금씩 다른 모델이 나와요.

4직접 해보기

5흔한 오해

  • 알고리즘과 모델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알고리즘이 가르치는 절차고 모델은 그 절차를 자료에 적용해서 나온 결과물이에요.

  • 알고리즘이 스스로 판단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정해 둔 절차를 그대로 밟을 뿐이에요. 절차 안에 사람의 선택이 이미 들어가 있어요.

  • AI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료를 보고 숫자를 고쳐 나가는 절차가 AI 학습의 알맹이예요.

7한 줄 요약

그러니까알고리즘은 문제를 푸는 정해진 순서와 규칙이고, AI에서는 자료를 보며 모델을 만들어 내는 그 절차 자체를 가리켜요.

잘못된 내용이나 더 좋은 비유가 있나요? 수정 제안 보내기 · 마지막 수정2026-09-02